[OSEN=이슈팀] 오는 8월 개봉 예정인 영화 감기에 출연한 개성파 배우 마동석이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. 마동석이 밝힌 요소는 더위와 액션이었다.
마동석은 9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'감기' 제작보고회에서 촬영 중 힘들었던 점을 묻는 질문에 "많이 더웠고 많은 출연진이 나왔는데 두꺼운 옷을 입고 고생을 많이 하셨다. 그리고 액션들도 많아서 힘들었다"고 답했다. 더운 날씨에 촬영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액션 장면까지 많으니 배우들의 고생이 두 배였다는 것이 마동석의 설명이다.
그러나 김성수 감독의 에너지, 그리고 여주인공인 수애의 존재가 촬영장 분위기를 바꿔놨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. 마동석은 “액션 장면 하는데 직접 감독님이 다 해보시더라. 그렇게 에너지가 넘치고 감독님이 저렇게 하시는데 우리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시도 앉아있을 수 없었다"고 전했다.
수애에 대해서는 "수애는 우리 모두의 여신이다. 촬영 현장이 덥고 힘들었는데 수애가 올 때마다 환해졌다"고 말한 뒤 "폐쇄된 현장에서 촬영을 했는데 수애 씨가 없으면 그냥 폐쇄된 공간이다. 그런데 수애 씨가 오면 폐쇄된 공간에서 탈출하는 것 같았다"고 구체적으로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.
한편 '감기'는 호흡기로 감염되며 감염속도 초당 3.4명, 시간당 2000명, 발병 후 36시간 내 사망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피할 사이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혀 버린 사람들의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15일 개봉 예정이다. 마동석은 극 중 권위적인 성격의 전직 고위 군관 국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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